“보험이 3개나 있는데, 진단비가 하나도 없다고요?”
이수연 님(가명, 35세 여성)이 상담을 시작했을 때, 본인이 보험에 꽤 잘 준비돼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0대부터 하나씩 가입했던 S사 종신보험이 무려 3개였으니까요.
그런데 매니저가 보장 내역을 하나하나 확인하자 예상치 못한 공백이 드러났습니다. 암 진단비, 뇌혈관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 3대 진단비가 전부 없었습니다. 수술비도, 3대 주치의 보장도 없었습니다.
“보험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큰 병에 걸렸을 때 나오는 돈이 없다니… 이게 맞는 건가요?”
이수연 님(가명, 35세 여성) 상담 中
S사 종신보험 3개, 무엇이 문제였나
이수연 님의 기존 보험 3개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보험 | 현황 | 조치 방향 |
|---|---|---|
| S사 Top클래스변액유니버설종신 2.0 | 실손 특약 포함 | 실손 제거 후 주계약·질병·상해 특약 유지 (2027년 비갱신 담보 납입 종료 예정) |
| S사 유니버설종신 1.3 | 갱신형 특약 포함 | 갱신형 특약 삭제 후 주계약·질병·상해 유지 (2028년 보험료 납부 종료 후 종신보장 유지) |
| S사 리빙케어종신 1·2종 | 보장 기능 미충족 | 해지 권유 |
종신보험은 사망 시 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동안 발생하는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을 위한 진단비, 수술비, 집중치료 지원비는 별도 특약이 없으면 나오지 않습니다. 이수연 님의 3개 종신보험은 바로 이 부분이 공백이었습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이 목적입니다. 진단비·수술비·항암치료 지원은 별도로 구성하지 않으면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35세 전후에 건강보험을 정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건강 이력이 쌓인 뒤에는 가입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시그널플래너 상담 매니저
혈심증(R550) — 보험 심사에서 가장 예민한 코드 중 하나
건강고지 과정에서 또 다른 변수가 나왔습니다. 이수연 님은 처음 건강고지 항목을 작성할 때 “10년 내 입원·수술 이력 없음”으로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매니저가 세밀하게 재확인한 결과, 2018년 10월에 입원 이력이 있었고, 혈관기능검사에서 이상 소견(R550, 혈심증)이 있었다는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 혈심증(R550)이란?
혈관기능 검사에서 확인되는 이상 소견 코드입니다. 심장·혈관 관련 질환의 전조 증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보험 심사에서는 심장 관련 담보 전반에 걸쳐 심사 강화 또는 인수 거절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3개 보험사 심사 결과
| 보험사 | 심사 결과 | 사유 |
|---|---|---|
| N사 | ❌ 인수 불가 | 2018년 입원 이력 + 혈심증으로 일반·유병자 모두 재심의 불가 통보 |
| H사 | ❌ 거절 | — |
| K사 | ✅ 인수 확정 | 건강고지 7년 기준 적용, 계약 수납 및 확정 처리 완료 |
두 곳에서 거절을 받은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건강고지 기준을 7년으로 설정한 상품으로 접근한 결과, K사에서 최종 인수됐습니다. 혈심증 이력이 7년 고지 범위 밖에 해당하면서 인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 가입 결과
✅ 이수연 님 최종 가입 내역
- 보험사: K사
- 상품: 5.10.10 (건강고지 7년 기준)
- 월 보험료: 165,788원
- 납입기간: 20년납
- 보장기간: 90세 만기
- 갱신 여부: 비갱신형 (보험료 고정)
- 주요 보장: 암 진단비 6천만원 + 뇌혈관 진단비 2천만원 +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2천만원 + 확대암 + 질병·상해 수술비 1~5종 + 비뇨·심장 수술비 + 3대 주치의 항암·뇌·심장 + 일상생활 배상책임
“처음에 두 곳에서 거절됐을 때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해줘서 다행이었어요. 월 16만원대면 부담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이제야 제대로 된 보장이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수연 님(가명, 35세 여성) 상담 中
비슷한 상황이라면 이렇게 접근하세요
- 종신보험만 있다면 — 반드시 진단비·수술비 특약 구성 여부를 확인하세요. 사망보험금과 생존 중 보장은 별개입니다.
- 혈심증·혈관 이상 소견이 있다면 — 병력 사항이 있더라도 알릴의무를 꼼꼼하게 따져보면, 간편심사보험이나 거절이 아닌 일반 보험보다도 더 저렴한 상품도 가입할 수 있음
- 여러 보험사에서 거절됐다면 — 보험사마다 심사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거절이 되더라도 상품과 고지 기준을 바꿔 유리한 상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건강고지는 반드시 정직하게 — 고지 누락은 나중에 보험금 지급 거절 사유가 됩니다. 애매한 이력도 매니저와 함께 확인 후 작성하세요.
종신보험은 사망 시 보험금이 나오는 상품입니다. 암 진단비, 수술비, 항암·뇌·심장 치료 지원비는 별도 특약이 없으면 보장되지 않습니다. 종신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생존 중 발생하는 큰 병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모든 보험사가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일반 심사에서 거절하더라도, 보험회사가 다르다면 오히려 더 저렴한 건강고지형 상품도 인수가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 가입 시 고지 기준은 5년 또는 10년이 많으나, 7년 고지형 상품의 경우 협심증 이력이 7년 이전에 발생했다면 고지 의무에서 제외되어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확한 내용은 금융감독원(fss.or.kr) 보험 비교공시나 개별 보험사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갱신형은 일정 기간(3년·5년 등)마다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처음에는 저렴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부담이 커집니다. 비갱신형은 가입 시 정한 보험료가 납입 기간 내내 변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장이 필요한 진단비·수술비 항목은 비갱신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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