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는 구성원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구성원이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서, 공동체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업무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스터디도 적극적으로 장려합니다.
그래서 해빗팩토리에서는 백엔드 스터디, 월간 프론트, 그로스 스터디, 주간기획랩업, 해빗아카데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해빗팩토리가 진행한 토이 프로젝트, 첫인상 현인상의 첫걸음은 백엔드 스터디에서 시작됩니다!
백엔드팀이 진행하고 있는 스터디는 자바스크립트와 Node.js를 더욱 잘 이용하기 위해 시작한 스터디였습니다. 누구나 열심히 참여하도록 당일에 사다리 게임으로 발표자가 정해지는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토이 프로젝트는 장난감을 다루듯,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해빗팩토리는 토이 프로젝트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일사천리로 움직였습니다. 개발자들의 스터디에서 어떻게 토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스터디에서 끝내지 않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스터디 과정에서 CTO 태효님이 “공부로만 끝낼 게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를 해봅시다!”라는결정적인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해보니,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건 학습한 개념을 활용해 보는 소중한 기회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향후에는 일을 더욱 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저희 팀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한 개발자들이기 때문에 빠르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웃음)
정해진 업무가 아니어도, 성장을 위한 일이라면 편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회사라서 가능한 일이네요. (웃음) 첫인상과 현인상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저희가 생각한 건 딱 두 가지,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와 ‘쉬운 서비스’입니다. 현대인들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관심이 많다는 현상에 주목하였습니다.
만약 토이 프로젝트로 만드는 서비스가 복잡하면 이 서비스가 전달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참여자 모두가 아주 간단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쉽고 재밌는 서비스, 듣기만 해도 기대가 됩니다. 첫인상 현인상 설명 부탁드립니다!
– 첫인상 현인상은 말 그대로, 타인이 보는 나의 첫인상 & 현인상을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본인이 링크를 만들고, 전달하면 해당 링크로 접속한 지인들은 본인의 이름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익명 작성도 가능합니다. 이름 입력을 완료하면 다양한 키워드를 보게 됩니다. 만약 첫인상으로 [다정한]을 클릭하면 해당 키워드와 연관된 이미지가 여러 개 나옵니다.
그중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같은 방식으로 현인상까지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식으로 답변을 제출하면, 내 친구들이 나에 대해서 가장 많이 선택한 첫인상 & 현인상 Top 5를 보게 됩니다.
아무리 ‘토이’ 프로젝트여도 새로운 서비스를 완성하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 첫인상 현인상이라는 아이템이 정해지기 전에는 아이디어가 지나치게 많아서 오히려 ‘아, 이거 쉽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웃음) 지금은 다양한 이미지가 있는 방식이지만, 처음에는 본인에 대한 질문 리스트를 뽑아서 점수를 내는 방식이었습니다.
화면 디자인을 위해 디자이너님을 섭외하고 나서부터 컨셉이 확실히 정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개발자들만 모여 있다 보니, 데이터 테이블을 어떻게 짤지에 많은 비중을 두면서 머리가 아팠던 것 같습니다. (웃음)
디자이너님 외에도 기획자님, 마케터님 등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를 섭외하며 더욱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 덕분에 시너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어려움이 시작되기도 했는데요,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말 신기하게도 모두가 사소한 글자 하나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구성원들의 수많은 아이디어를 반영하다 보니 예상 일정보다 많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지치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생각이 모였기 때문에 더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된 <첫인상 현인상>은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팀은 사랑하는 동료와 함께 공부한 개발 지식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든 겁니다.
스터디를 넘어서, 서비스 하나를 완성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백엔드 개발 팀 모두에게는 어렵다는 생각보다 이 일을 하면서 더 많이 배워보자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그동안 협업하며 쌓아온 구성원 간의 신뢰가 빛을 발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분들이 이렇게나 열중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변화가 빠른 IT 업계와 본인의 업무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겠다’는 다짐과 ‘지금보다 일을 더욱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함께 상상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경험은 해빗팩토리가 만들어가는 고객 중심 서비스에도 큰 몫을 할 거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해빗팩토리의 질 높은 서비스와 팀워크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