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 프로덕트 마케팅의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의 홍보담당자입니다!
해빗인터뷰는 해빗팩토리 구성원 인터뷰 시리즈로, 시그널플래너를 움직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인터뷰를 지켜보며 해빗팩토리와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마케팅팀 업무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아, 호진, 경렬) 안녕하세요. 저희는 해빗팩토리의 프로덕트 마케터로서 ‘시그널플래너’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서비스 경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는 더 많은 고객들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매체 광고, 제휴, 프로모션은 물론 UX (사용자 경험) 개선, CRM (고객관계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스타트업 특성 상 서비스 런칭 초기에는 서비스를 알리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중에게 알리기 시작하셨나요?
정아) 네, 사실 2020년 11월에 입사했을 때는 고객에게 전달할 메시지의 방향성이 정확히 잡혀있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매체에 광고를 돌리면서 직접 고객과 부딪히다보니 벽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됐는데, 그게 바로 ‘보험에 대한 편견’이었습니다. 고객들이 기존에 보험과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긴 불신이 너무나도 많았던거죠. 그래서 시그널플래너를 알릴때는 신뢰할 수 있는 곳임을 증명하는게 중요했습니다.
저희 입으로 “시그널플래너는 믿을만 해요”라고 말하는 것과 더불어 재테크 유튜버, 인스타툰 작가 등의 손을 빌려 시그널플래너를 믿을 수 있는 이유들이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하게 만든다면 효과가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힘쓰고 있습니다.
Q. 1년 사이 매출이 10배 상승했다고 들었습니다. 마케팅팀의 어떤 노력이 통했다고 보시나요?
호진) 첫 번째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 것’, 두 번째로는 ‘잘된다는 것이 확인이 되면 더 잘하기 위해서 깊게 파고드는 것’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앱 설치를 일으키는게 쉽지 않았기에,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를 뒤로 하고, 다양하게 테스트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매체가 가진 한계에 겁먹지 않고 움직인 것이 저희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케터로서 고객이 시그널플래너를 사용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길 바라시나요?
정아)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고객이 ‘아직 세상이 살 만하구나’라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저도 지속적으로 보험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참 많아요. 그래서 시그널 플래너가 고객한테 고객 맞춤형으로 고객 눈높이에서 보험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역할 했으면 좋겠고, 이걸 고객이 충분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움 외에도 대중 사이에서 보험 자체에 대한 불신과 편견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그널플래너가 그런 기존의 생각도 해소해서 ‘믿을 만한 곳이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이어진다면 더욱 좋겠죠. (웃음)
Q. 타 인슈어테크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시그널플래너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경렬) ‘따뜻함’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따뜻함은 기존의 따뜻함과 조금 다를 수 있는데, 핀테크 인슈어테크는 결국 돈과 관련된 서비스잖아요. 고객이 느끼기에 긍정적인 부분, 즉 본인이 원하는 이득을 최대한으로 얻으면 그게 금융분야가 줄 수 있는 최고의 따뜻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보험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고객 개인의 입장’에 맞는 보험을 안내하기 때문에 시그널플래너의 따뜻함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4.9라는 평점과 리뷰를 통해 공급자 중심보다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잘 이어지고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고객의 보험 지식을 위해 꾸준히 업로드되는 “보험위키”가 인상깊었습니다. 주제 선정을 할 때 고려하는 것과 기억에 남는 주제는 무엇일까요?
경렬)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보험 관련해서 반복적으로 궁금해하는 것, 예를 들자면 “저 지금 이런 보험 갖고 있는데 괜찮나요?” “지금 보험료 이 정도 내고 있는데, 괜찮나요?” “보험은 꼭 있어야 되는 건가요?” 등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공통적인 궁금증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보험위키를 통해 제대로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는 <한 달 보험료 얼마가 적정할까?>입니다. 사실 저도 전에는 한 달 보험료 적정 보험료를 생각하면 20대는 얼마, 30대는 얼마를 내야 한다! 이렇게 정확하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해빗팩토리 입사 후에는 보험 전문가분들이 많기 때문에 대화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아, 보험이라는 게 진짜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구나. 연령으로 대략적인 보험료가 결정되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깨달음을 콘텐츠에 담았고,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관심 가졌기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보험 관련 정보를 큐레이션한 콘텐츠들인데요, 보험 분야를 모니터링하면서 보험 관련 제도가 매우 많은데, 정리가 제대로 되어있는 콘텐츠는 드물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보험료 감액 완납제도와 같은 제도나 일반 암, 유사 암같은 단어 등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고객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험위키에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웃음)
Q. 마케팅팀은 광고, 캠페인 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협업이 궁금합니다.
호진) 첫 번째로 시도했던 유튜버 ‘시골쥐’님과의 협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해당 캠페인의 성과를 떠나 큰 배움을 주었기 때문인데요, 사실 저희가 ‘고객 유입’에 노력할 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있었던 고객분들은 이탈을 하는게 고민거리였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역량에 따라 보험 가입까지도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이 서비스는 진짜 믿을만하다.’라는 확신을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의 힘이 크다는걸 체감했습니다.
정아) 이례적인 성과로 이어진 ‘김짠부’님과의 협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 11월에 협업을 했는데, 지금까지도 김짠부님의 유튜브를 통해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보험 가입으로 전환율 자체도 역대급 기록이기 때문에 마케터로서 가장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서비스가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협업은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렬) 유튜브 ‘일분만’ 채널과 진행한 캠페인이 기억에 남습니다. 입사 후에 제가 처음으로 진행한 캠페인이기도 했고, 굉장히 도전적인 협업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재테크나 보험 관련된 카테고리에서 협업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어떻게 보면 진짜 좀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만한 채널과의 접목에 도전했습니다. 도전을 좋아하는 저희 팀 특성상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협업의 분야를 더 넓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강한 열정이 느껴지는 답변이네요. 해빗팩토리 마케팅팀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요?
정아) 저희 마케팅 팀의 특별함을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는 유행어로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해빗팩토리에서 만나기 전에 각자 경험한 게 마우 다양합니다. 그렇게 경험한 것들이 모여서 지금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여러 방식이 있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토론할 수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빠르게 자리를 잡기 때문에 저희 팀의 특별한 점이자 앞으로 일하는 데에도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마케팅팀이 2022년 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정아) ‘금융 앱 프로덕트 마케팅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다른 금융 앱이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마케팅을 하고 싶어요. 같은 산업군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해빗팩토리가 잘하지.”라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고객 경험 개선에 집착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지도 보여주고 싶고요. (웃음)
경렬) ‘해빗팩토리와 시그널플래너의 전반적인 인지도가 더욱 많이 향상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인지도라는 게 두루뭉술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는데, 앱스토어 및 플레이스토어 순위, 관련 검색어로 언급되는 검색 순위 등이 될 수 있겠죠. 예전에 3위이던 앱을 1위로 올리는 걸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어느 순간 갑자기 바뀌더라고요. 좋은 서비스만 계속 유지하고 마케팅만 잘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호진) 올해에도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틀즈가 굉장히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건 음악에만 집중했던 시간 덕분이었어요. 저희도 각자의 여러 재능을 갖고 있는데, 실패할까봐 눈치만 본다면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없을뿐더러 될 것 같은 마케팅만 찾아서 소극적으로 진행을 하겠죠. 그렇다면 시도의 폭도 좁아질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많이 시도해도 괜찮다’, ‘실패해도 괜찮으니 계속 시도하자.’라는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러분, 해빗팩토리의 마케터와 시그널플래너를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나요?
인터뷰를 하면서 해빗팩토리의 마케팅 성공 전략은 ‘지속적인 열정과 시도’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그널플래너는 서비스 런칭 이후 3년만에 고객용 앱을 통해 보험 분석을 완료한 고객은 약 40만명이며, 분석한 보험 상품은 약 23만개, 실제 분석한 보험 건 수는 약 740만건입니다. (2021.12 기준) 이렇게 많은 분들의 보험관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케팅팀의 다양한 전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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