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의 홍보담당자입니다!
해빗인터뷰는 해빗팩토리 구성원 인터뷰 시리즈로, 시그널플래너를 움직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인터뷰를 지켜보며 해빗팩토리와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빗팩토리의 개발실에는 백엔드팀, 프론트엔드팀, 클라이언트팀, 인프라팀이 있습니다.
해빗팩토리에서 만난 개발자 분들은 논리적 성향 외에도 참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었어요.
오늘은 시그널플래너의 탄탄한 기반을 책임지는 백엔드팀 시니어 개발자 두 분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Q. 안녕하세요, 주헌님, 태효님! 해빗팩토리 개발실에서 백엔드팀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주헌 : 안녕하세요. 백엔드팀은 사람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많은 일을 합니다. 뒤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공해서 시그널플래너 앱을 통해 데이터가 잘 보여지게 전송하죠. 간단히 말하면 ‘데이터 저장, 관리, 유지’입니다.
태효 : 네, 맞습니다. 고객들이 자신의 정보를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현재 백엔드팀은 시그널플래너 고객 보장 분석 서비스부터 의료비 가계부, 의료비 청구,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를 위해 신용점수와 건강검진 관련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보안과 연계된 외부 기관(마이데이터 인증센터,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자) [보험사, 은행 등]과 소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 같은 백엔드팀이어도 하고 있는 일이 모두 다를 것 같습니다. 각자 맡으신 업무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주헌 : 시그널플래너의 보장분석 서비스를 맡고 있습니다. 보장분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자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험사가 제공하는 약관 및 보험사가 판매하는 모든 보험 상품의 정보 등의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해당 보험에는 어떤 보장이 있는지, 특정 질병에 걸릴 경우에 얼마나 보장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분류하고 분석합니다.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의 보장 중 어떤 부분이 충분하고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태효 : 개발실에서 CTO(Chief Technical Officer)를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 전반에 대한 것을 고민합니다. 시그널플래너의 발전을 위해 개발자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회사의 비전에 맞게 개발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방법, 일정 조율 등을 고민합니다. 출시될 서비스 ‘신용점수 조회’에도 몰두하고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 계획의 업무 배분에도 집중하여 하루 빨리 고객들이 좋은 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Q. 마이데이터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계시군요.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받으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나요?
태효 : 기존에는 웹 상에 있는 고객 정보들을 스크래핑해서 정보를 직접 모아왔다면 이제는 마이데이터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정보제공자들에게 데이터를 받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즉, 정보제공자들이 전달한 API를 이용해서 고객들의 보험 정보를 가져오는 것이죠.
Q. 개발자가 느끼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허가’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태효 :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래서 자부심을 느끼고, 더 몰입하려고 노력합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받은 곳만 고객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서비스 허가 후에 데이터를 가져오는 방법이 더 복잡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더 정밀하고 보안이 강화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Q. 의료비 가계부 서비스도 정말 유익한 서비스더라고요. 어떤 서비스인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주헌 : ‘의료비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청구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이고,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병원에서 의료비 결제 시, 백엔드팀이 결제 데이터를 이용하여 의료비 청구 가능 여부를 고객에게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시그널플래너에서 가능 여부 확인과 청구까지 할 수 있는 ‘원스탑 시스템’입니다.
Q. 시그널플래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AWS 상에 구현되나요?
주헌 : 네,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AWS (Amazon Web Services)라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포의 자동화를 위해 코드파이프라인을 사용해서 개발자가 소스(source)를 허가하면 자동으로 AWS창에 배포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배포의 자동화를 코드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놓은 것”입니다.
Q. 업무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백엔드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주헌 : 백엔드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성’입니다. 해빗팩토리의 모든 팀이 시그널플래너가 문제 없이 동작하도록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백엔드팀은 가장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뒤에서 받쳐줘야 해요. 그래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데에 중점을 두고, 매순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합니다.
태효 : 비슷한 대답을 하고 싶네요. 백엔드팀은 고객의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금융분야는 특히 보안 이슈가 중요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철저한 보안 관리가 유지되도록 늘 고민합니다. 작은 오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엔드팀은 모든 업무에서 오류를 내지 않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도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Q. 해빗팩토리에서 근무하시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헌 :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본인이 일하는 회사가 로켓이 될 것인지, 폭죽놀이로 끝날건지가 제일 궁금할겁니다. 로켓에 올라타서 함께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정말 많지만, 그렇게 되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해빗팩토리는 규모도 매우 커졌고, 기존의 거대 금융회사들이 실현하지 못한 아이디어의 금융상품을 온라인에서 구현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함께 일조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태효 :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서비스 개발에 힘쓰면서 매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올라오는 시그널플래너 리뷰를 체크합니다. 평점도 굉장히 높고 리뷰 내용을 보면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다는 리뷰가 매우 많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얻었다는 후기를 보면서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고객의 삶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보람을 느끼는 순간을 들으니 해빗팩토리의 개발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해빗팩토리의 개발자로 근무하면 어떤 부분이 특별한지 말씀해주세요!
주헌 : 수평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점이 해빗팩토리의 특별한 점입니다. 수평적인 회사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수평적이지 않은 회사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빗팩토리는 정말 수평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존재합니다.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는 개발자에게 특정 서비스를 어떻게 만들어내라고 지시하는 회사였다면 해빗팩토리는 어떤 개발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직접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어서 자율성도 보장됩니다. 어려운 점이 생길 때에는 함께 힘을 합칩니다. (웃음)
태효 : 해빗팩토리는 개발자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입니다. 25년간 IT분야를 경험하면서 야근과 많은 업무에 시달리기도 하고, 개발자들이 홀대받는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빗팩토리는 개발자들이 마음 편히 개발할 수 있고, 본인 스스로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게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회사’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해빗팩토리의 개발자와 시그널플래너를 충분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나요?
시그널플래너는 서비스 런칭 이후 3년만에 고객용 앱을 통해 보험 분석을 완료한 고객은 약 40만명이며, 분석한 보험 상품은 약 23만개, 실제 분석한 보험 건 수는 약 740만건입니다. (2021.12 기준) 이렇게나 많은 고객들의 보험관리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백엔드팀이 유지하는 ‘탄탄한 기반’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해빗人터뷰]에서 뵙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