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가 일하는 법, 궁금한가요?
해빗팩토리가 일하는 법! 정윤호 공동대표가 정리한 짤막한 글로 만나보세요. 해빗팩토리가 일하는 법은 해빗팩토리 채용 노션 페이지 중 ‘우리는 이렇게 일해요’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1. 조직 구조
해빗팩토리 는 수평적인 조직을 지향하며, 모두 [닉네임]님 또는 [이름]님으로 호칭합니다. 대외적인 미팅을 위해 명함 등에는 직급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큰 의미를 두진 않습니다. ‘사장’, ‘대표’ 역시 하나의 Role 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이지 수직적 구조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장’이 하고 싶은 게 있더라도 이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2. 협업 방식
현재는 해빗팩토리 노션을 통해 업무를 관리하고, 노션에서 자신의 업무 우선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무 우선 순위는 충분한 검토와 논의 이후, 업무를 요청한 사람 또는 제품을 총괄하는 공동 대표가 정합니다. 하지만 우선 순위를 바꿀 때에는 그 이유 등에 대해서 충분히 공유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업무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슬랙을 이용합니다. 채널이 좀 많습니다. 잡담이나, 비업무적인 이야기는 카카오톡을 이용합니다.
작업 중간 중간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고, 공유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공식적인” 회의는 즐겨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회의’와 관련해 공동 대표가 내부에 공유한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최선인 방법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합니다.
우리 회사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 지 항상 고민합니다. 회의는 단순한 구조의 소수로 구성된, 결정에 필요한 사람만 모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논의가 너무 흩어지는 경향이 있고, 아이디어를 내야 하니, 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고 해서요.
모월 모일 정윤호 대표가 작성한 슬랙 메시지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관점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항은 메일 등으로 사전에 공유하고 그에 대해 선입견 없이, 편하게 의견을 받도록 합니다. 그리고 결정은 그 이슈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하되, 결정된 내용은 모든 구성원들과 깊이 있게 공유하면서, 추가적인 의견들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여나 뭔가 결정하는 데 소외된다고 느끼지는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사와 관련된 아이디어나 의견은 언제든, 그게 어떤 수준이든 제게 DM이든 메일이든 카톡이든 주세요!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3. 업무 평가
회사가 잘 된다면 동료들의 ‘덕’이고, 회사가 잘 안된다면 대표들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비전과 미션을 충분히 공유하고, 이에 따라 구성원들이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티베이션하는 것까지가 대표들이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팀이 어떻게 지냈는 지 매년 연말-연초에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관점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업무, 성취도 평가를 하게 된다면 역시 이러한 관점, 태도에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4. 근무 형태
각 개인의 역량과 책임을 기반으로 합니다. 기대하는 성과를 낸다면 일하는 방식을 통제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책임하에 일합니다.
- 오전 9시 ~ 오후 6시를 기본 출퇴근 시간으로 하고 있으나, 출퇴근 시간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개인 사정에 의해 자리를 비우거나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한다고 눈치 주지 않습니다. Slack에 알려주시면 됩니다.
- 휴가는 사전에 회사 구글 캘린더에 등록만 하면 됩니다.
- 리모트 근무 : 업무 편의나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협의를 통해 리모트 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 리모트로 근무해도 업무 진행에 문제가 없다면, 리모트 근무를 협의합니다. 입사 후 1~2개월 근무 후 협의합니다. 입사 논의 및 면접시, 먼저 얘기 나누고 더 빨리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공식적으로 협의를 통해 정하지 않았더라도, 그 때 그 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시는 것을 하나 하나 따지지 않습니다. 일이 잘 되는 곳에서 일하시면 됩니다.
- 다만, 해빗팩토리는 2021년 1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를 받았고, 이에 따른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득이하게 100% 리모트 근무는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금융 당국의 법적,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맞추되 최대한 유연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